2018 Gallery 1898 개인전
Solo Exhibition / July. 25 - 31, 2018
@ Gallery 1898
< 전시 서문>
김영수의 오감의 조화 그리고 상생의 미학
만물의 영장인 인간은
오감이 만든 칠정의 산과 바다에서
웃고 울며 행불행의 경계를 넘나든다.
본래 자리 없던 희노애락오욕(喜怒愛樂惡慾)은
욕심으로 커지고
그 욕심의 더함은 끝내 거품이 되어 나를 파도 속에 묻어 버린다.
자연이 그러하듯,
사시에 따른 더함과 덜어냄으로
오감의 문을 여닫는다면
하늘 땅 사이에
조화로움은 하나 더할 것이요
내가 꿈꾸던
나와 너 구분 없는
담이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노닐 것을....
내 오감의 문 앞에 오색의 포용과 사랑이 들어서고
다툼 없는 무하유지향(無何有之鄕)에서
모두가 주인 되는 꿈을 그려본다.
2018. 고산 최은철 (동양미학 철학박사)
